"누가 상에 발을 올리고 그러죠?"
"응! 언니!"
"언니는 아파서 소파에 누워있는데?"
"언니가 그랬어..."
"허허..."
"히~~~"



밤에 같이 잠을 자다가 시키지도 않은 노래를 스스로의 흥에 겨워 불러댄다...
그리곤 옆에 있는 아빠에게 도르르 말려와서는 손을 같이 잡자고 한다...
두손으로 아빠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며 누워서 고갯짓까지 섞어가며 노래를 한다...
자신의 흥과 끼에 흠뻑 취해 있는 녀석...

며칠 전 '이웃집 토토로'를 우연히 보면서 지선이에게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지선아 너 닮은 애 저기 나와... 봐...
메이도 너처럼 코가 없어... 하는 것도 똑같고... ㅎㅎㅎ..."

그래 똑같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똑같다...
사랑스럽다... 둘째가...




'오돼지 햅번 공주'라
놀렸었다...
그런데 오드리햅번을
봤더니 어찌나 코도
높고 인상이 강렬한지...

역시 고슴도치...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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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성스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