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음악을 찾아서 듣기가 힘들다. 삶의 여유가 없어졌는지 아니면 열정이 사그라든건지 알 수는 없지만새로운 아니 접해보지 못한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로 인해 예전에 즐겨 듣던 음악을 그저 들어볼 뿐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들었던 음악은 마치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거쳐야할 과정이라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틀에서 벗어나질 못하였다. 하드락, 메탈 등등...
나의 음악사(?)에 대해서는 천천히 시간날 때 적어보기로 하고 우연히PMC를돌아다니다 보니 나의 옛 기억을 더듬게 하는 음악을 만날 수 있었고 그곳이 나의 발길을 묶어두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곳에 처음으로 음악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U2와 윤도현 밴드
U2의 음악은 처음 접한 것이 ''With or Without You'' 이다. 물론 U2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이전의 곡들 중에 명곡들을 뽑기는 하겠지만 나는 처음 들어서인지 저 노래를 더 좋아한다. 그 곡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언제이던가 차안에서 그때 한참 좋아하던 윤도현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손님으로 초대된 덕에 다시 생각났다.
윤도현 밴드의 2집의 타이틀 곡을 한참 좋아할 때 무언가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그것이 무엇일까라고 궁금하던차에 그 이유를 그 라디오에서 알았기때문이다. 윤도현은 U2를 제일 좋아한단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랬다고 했고 난 그 순간 윤도현의 그 곡이 ''With or Without you''가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나름 확신했다.
그 5년전의 기억이 U2의 그 노래를 어느 PMC의 대문에걸어놓은 덕분에 다시금 끈을 붙잡을 수가 있었다. 기억 저편에 묻어놓았던 나의 음악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씩 일깨워주며 말이다.
갑자기 다시 돌아가고 싶어졌다. 노래 하나에 모든 오감과 감정을 던질 수 있었던 그 순간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졌다...
본 곡은 ''윤도현밴드 2집''의 타이틀 곡인 ''긴 여행''
U2의 ''With or Without You''는 blog.paran.com/U2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번 비교해보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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