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3. 15. 20:40
어느날 아빠가 먼저 들어갈 것 같아 집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를 받은 둘째 녀석이 아빠 목소리를 듣고는 할머니에게 오만 투정어린 목소리로...
"오늘 엄마 오신다고 했는데 아빠 오자나 우이~~~"
전화기 밖으로 사라지며 들리는둘째 녀석의 목소리를 듣고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어찌보면 그동안 그리도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여서였을텐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왔는지 모를일이다...
집에 들어서니 언제 그랬냐는 듯 천진 난만한 목소리로 아빠를 반기는 둘째녀석에 다시금 웃고 말았다...
후후후...
잠자리에서 옆에 딱 붙어서는 천역덕스럽게 웃으며...
"아빠 안 사랑해. 엄마만 사랑해."라면서도 아빠 옆에서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 둘째 녀석...
게이트에서 나오는 엄마를보자마자 모든 사람이 다 쳐다보도록 "엄마다"를 연신 외치던 녀석들이 갑작스럽게 생각이 났다.
얼마나 보고 싶어 했을까?^_^
